Inspired #4 | 추천 알고리즘, 소셜 미디어의 변화,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를 만드는 Meta, AI와 컨텐츠, 인간은 대체될 것인가, AI와 iOS, 리추얼, 소셜 그래프, 수직 커뮤니티, 야망과 디스콰이엇
서론
Ghost에서 Substack으로 플랫폼을 변경했습니다. 이유는 Substack의 비전에 공감하기 때문이에요. Substack은 더 나은 인터넷 공간을 만드는 데 큰 비전을 가지고 있고, 여기에 A new economic engine for culture는 돈이 조회수 같은 engagement보다 더 건강한 지표라고 주장하며 Substack을 만들고 있고요. 그들의 비전은 아래 글들에서 자세히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What I read this week - with comments]
알고리즘/소셜네트워크/네트워크에 대한 글을 먼저 쓰고, 이후 임의대로 메모를 배치했습니다 :)
Recommendation Algorithms Are a Necessary Evil (Sort Of)
The challenge is that “good” is stakeholder dependent. If you’re a devout Mormon, Jake’s choice was bad, potentially dooming his soul. If you’re a committed atheist, Megan was a fool, suckered into a cult. In either case, YouTube finds both outcomes good because the two consumed dozens of hours of ad-supported videos before making this decision. Other stakeholders—like society at large, content producers, governments, or advertisers—may have different perspectives on the relative good of YouTube’s AI-powered conversions.
각자의 입장에서 좋은 알고리즘의 정의가 다르다.
Algorithmic Blindspots
if you want to find emerging and under-rated ideas, stop using algorithms.
시급하거나 과소평가된 아이디어를 찾고 싶다면 알고리즘 사용을 멈춰라
under value인 요소를 찾아라
Social Media is Changing, And Paid Accounts Are The Response
It’s not like ordinary users post much on social media anyway. At least compared to the early days of social media, when they ruled the feeds. Ahead of its sale to Elon Musk, Twitter found that less than 10% of users created 90% of its content.
이제는 일반적인 유저들이 포스팅하는 소셜미디어가 아니다. 친구나 가족과 연결되는 공간도 아니다. Twitter는 10%의 유저가 90%의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Twitter Blue, meanwhile, is struggling to be the transformative force Musk expects. Fewer than 300,000 people have signed up. It is hard to sell longer character lengths to people who don’t tweet.
트윗을 올리지 않는 유저에겐 long form을 쓰게 해주는 트위터 블루가 별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유저에겐 컨텐츠를 잘 소비할 수 있는 기능을 주는 것이 방법일지도 모르겠다.
10 Charts That Capture How the World Is Changing
Teenagers spend on average nine hours a day with screens. Smith also points to the rise of “phubbing”, the phenomenon of people going on their phones instead of paying attention to the people around them. Phubbing erodes social connection: studies have proven that if people have their phones on the dinner table when they dine with family and friends, they feel less connection to the people they’re with.
심각한 문제다. Social network가 실제 Social connection을 악화시키고 있다.
In Infinite Jest, people become addicted to looking more attractive, so they stop going out in person—they only interact with other people online, where they can warp their appearances to achieve an otherwise-unattainable beauty standard.
Virtual mask를 쓸 수 밖에 없는 사회가 되는 것은 매우 무서운 일이다.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던 사회가 지금은 누구나 예쁘고 잘생겨야 함으로 바뀌고 있다니.
Meta is building a decentralized, text-based social network
The most remarkable aspect of the project is that Meta plans for the network to be decentralized. While the company would not elaborate beyond its statement, in a decentralized network individual users are typically able to set up their own, independent servers and set server-specific rules for how content is moderated. Building a decentralized network could also give Meta the opportunity for its new app to interoperate with other social products — a previously unheard-of gesture from a company known for building some of the most lucrative walled gardens in the industry’s history.
Meta에서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한 소셜네트워크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Mastodon 같은 프로젝트가 생각 나는데, Meta가 만드는 제품은 어떤 형태일지 궁금하다. 이걸 상당히 중요한 프로젝트로 의식하고 있다면, 이건 Counter Positioning을 당하기 전에 먼저 빠르게 시작하는 전략처럼 보인다.
Building a decentralized social network could let Meta experiment with an app that pushes back on standard criticisms of Facebook and Instagram. Individual servers would let different groups set their own community standards, though likely with a “floor” of rules set by Meta, in a fashion similar to how Reddit’s individual communities work. And making its network interoperable with others could help Meta as it faces ongoing scrutiny over whether it has maintained its market power through anti-competitive acquisitions.
반독점 이슈를 희석하기 위한 액션으로 볼 수도 있다는 시각.
It’s also unclear what the most successful business model is for such an app. In 2021 and 2022, cryptocurrency enthusiasts promoted decentralized networks heavily, arguing that they could be funded with network-specific, non-fungible tokens. But the ongoing implosion of the crypto economy, coupled with the staggering inability of crypto developers to build safe, stable, or accessible networks, has made that approach look much less attractive.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의 문제점 2가지
UX가 복잡하다.
수익성이 부족하다.
암호화폐가 진짜 화폐로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거의 없기에, 토큰으로 자금 조달을 하는 것도 절대 쉬운 방법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네트워크 효과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소셜 프로덕트와 탈중앙화로 인한 서버 분리는 상호 배타적인 가치여서 과연 제품으로서의 가치는 얼마나 될지 잘 모르겠다.
AI 시대, 지식 콘텐츠 커뮤니티 비즈니스
디스콰이엇은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서 AI 기술을 매우 '잘' 사용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다. 컨텐츠를 생성하고 유통하는 위치에 있으니, AI를 너무나도 잘 활용할 수 있는 단계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프로덕트 대비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차별점이 무엇일까? 아마도 브랜드 가치일 거다. 메이커와 프로덕트에 대한 진정성,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빌딩이다.
결국 앞으로는 컨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컨텐츠를 만든 사람(혹은 무언가)와 연결되는 것까지 확장 되는 것이 Default가 될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주로 보였던 패턴인데(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나거나, 인플루언서의 팬 사인회를 간다던지 등), 이제는 더 개인화되어서 나타날 것 같다. 이미 디스콰이엇에서도 그런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Internet Computers
A stunning 5.3 billion people use browsers to access the wonders of the World Wide Web, an enormous number that has grown 24% since 2019. One-third of the Earth’s population, 2.7 billion people, are yet to come online. When they do, rest assured, they’ll access it through a browser, whether on their phone, their desktop, or some futuristic hardware.
53억명의 사람들이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WWW에 액세스하는 중
2019년 이후로 24%가 증가한 수치
지구 인구의 3분의 1인 27억명은 아직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함
Browser usage is a relatively recent phenomenon, a decade more recent than Excel. When Marc Andreessen launched Mosaic in January 1993, less than 1% of the tiny number of netizens used a browser. Six months in, 100,000 people connected to the internet through Mosaic. By December of that year, Mosaic counted 1 million nerds as its earliest users. By the time Andreessen’s next browser company, Netscape, IPO’d in 1995, there were 16 million people online. Nine years later, Facebook debuted to an internet audience of 745 million. The next year, in 2005, the internet crossed the 1 billion mark. Now, 5.3 billion of us live online.
Marc Andreessen이 1993년 1월 Mosaic 출시. 이때 네티즌 중 1% 만이 브라우저를 사용함.
6개월 후 100,000명이 Mosaic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됨.
12월엔 1,000,000명.
다음 회사인 Netsacpe가 1995년 IPO를 할 때는 1,600만명이었음
9년 후 페이스북은 7억 4,500만명의 인터넷 사용자 달성.
2005년엔 10억명이 인터넷을 사용.
현재 53억명.
If one of the most remarkable things about Excel is that it’s thrived despite the unbundling of its peripheral functionality into hundreds of specialized apps…
Spreadsheet은 다양한 툴로 Unbundling 되었음에도 여전히 가장 인기있는 툴임. 왜냐면 범용성이 매우 높기 때문..!! 하지만 어쨌든 Spreadsheet는 unbundling 되고 있으며, 다양한 SaaS가 생겨나고 있음.
그리고 이는 곧 브라우저가 얼마나 다양한 SaaS를 스용할 수 있는지 중요하게 됨. 잘나가는 SaaS들은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
The browser is this incredible application that seems to only get stronger with each new tech cycle. When the vast majority of users interact with web3, they do it through the browser. AI has been an unmitigated boon for the browser, one that will only accelerate as intelligence moves up a layer, from walled apps to the browser itself.
Web3 기술도 AI도 브라우저에서 실행됨
This idea – that we’ll no longer need traditional operating systems, that we’ll just access cloud software through the browser on whichever screen is closest at hand – is what The Browser Company CEO Josh Miller calls ✨ Internet Computers ✨.
이제 전통적인 운영체제 다음으로 Application layer의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이는 바로 브라우저를 통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액세스하는 아이디어고, 이것이 The Browser Company의 CEO인 Josh Miller가 인터넷 컴퓨터라고 부르는 것임.
내 눈 앞에 있는 컴퓨터를 부셔도 아무것도 잃지 않음. 인터넷과 연결만 되어 있으면 무엇이든 가능.
I think the value from the app battle will emerge at two stages: below and above. Fierce competition at the app layer will create value that can be captured at the infrastructure layer (below) and interface layer (above).
이제는 Interface와 Infra 부분에서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임. Apps layer는 더 많은 경쟁이 가속화 될 것이기 때문.
Why was there a run on Silicon Valley Bank?
If you’re a startup founder, why would you stash your cash in a small, weird bank like SVB instead of a big safe bank like JP Morgan Chase, or in T-bills? This is actually the biggest mystery of this whole situation. Some companies put their money in SVB because they also borrowed money from SVB, and keeping their money in SVB was a condition of their loan! For others, it was a matter of convenience, since SVB also provided various financial services to the founders themselves. For yet others, it might have just been vibes and hype — maybe you used SVB because you’re a startup, and that’s just the bank that startups use, duh! And also groupthink — about half of all startups used SVB, according to some reports, so maybe people put their money there because their friends and acquaintances did too.
스타트업들이 대형 은행을 이용하지 않고 SVB 뱅크에 돈을 맡긴 이유
AWS, Google, Azure에서 클라우드 크레딧 제공
SaaS 크레딧 제공
SVB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네트워크 확장(투자자, 창업자 등)
창업자 친화적인 금융 서비스
요즘 은행이 망하는 것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비트코인이나 기타 탈중앙화된 크립토의 가치가 다시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을 해봤다. 은행이 망해서 돈을 잃을 확률과, 크립토의 가치가 하락해서 돈을 잃을 확률 중에 무엇이 더 클까?
“인간은 대체될 것인가?”란 질문 대신[김성우 저자 인터뷰]
👤\= ‘책임’에 이어 ‘생태계’의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책임을 질 필요가 없는 글들이 늘어나면서 지식 생태계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죠. 쉽게 말해, 블로그에 가짜 뉴스, 홍보성 글들이 잔뜩 생성되어서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어져버리고마는 식으로요. 아무리 우리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고 해도 결국 그 검색을 통해 연결되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만드는 것은 결국 사람인 것이 아닐까요? 또한 결국 우리 사회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결정적인 정보 - 특히, 예를 들면 원자로를 건설한다든지, 투자나 정치인과 관련된 정보라든지 -를 알아보려고 할 때는 결국엔 인간이 면밀하게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할테고요. 또 최종적으로 엄청나게 큰 ‘책임’이 따라붙겠죠. 하지만 아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듯, 챗GPT는 자신이 생산한 글에 대해 책임을 질 수가 없고요.
김\= 그렇죠. 결국 중요한 정보 - 법적인, 사회적 책임이 큰 정보들은 결국 인간이 다 읽고 또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여기서 새로운, 재밌는 포인트가 등장하는데요. 결국엔 읽기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이게 참 아이러니합니다만, 인쇄술이 발명되고 책이란 미디어가 대중화된 이후에 모든 쓰기는 철저히 ‘읽기’가 전제되는 활동이었습니다. 물론 뭐 전혀 안읽고 내 생각만 쓸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작가들은 그렇지 않고 많은 책을 읽고나서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쓰거든요. 즉, 읽기가 당연했다는 거죠. 그런데 챗GPT로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버렸어요. 뭔가를 쓸 때 전혀 ‘읽기’를 하지 않아도, 그저 키워드 몇개만 던져주면 술술 써내는 것이예요. 그러다보니 적당히 읽고 쓰던 ‘중간층’에선 앞으로 읽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요. 한편으론 여전히 사회에 필요한 중요 문서나 학술적으로 깊이가 있는 문서 등은 읽거나 쓰는 게 챗GPT로 대체가 불가능하고, 이 때문에 읽기가 쌓인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나 전문성의 세계가 그대로 남아있을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검색 기능이 덧붙은 Bing 챗봇 같은 경우에는 어떤 검색 결과에 대한 출처, 주석을 다 적어주긴 하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직접 읽기만이 닿을 수 있는 영역이 있지요.
AI가 작성한 컨텐츠에 대한 책임의 주체가 중요하다. 그것이 컨텐츠의 신뢰성을 증명해주는 길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읽기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관점이 매우 흥미롭다. 또한 적당히 읽고 쓰던 중간층은 읽기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AI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 적당히 AI를 사용하는 사람들, AI를 매우 잘 사용하는 사람들 간의 쓰기/읽기/생산 차원의 양극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상상하면, AI 활용 능력이 정말 새로운 스킬이 되었음을 느낀다.
👤\= ‘너의 경험을 기반으로 써봐라’
김\= 예를 들면 수업 시간에 ‘컬쳐쇼크’에 대해 다룬다고 하면요. ‘컬쳐쇼크의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대표적인 예시를 써보세요’라는 과제를 이젠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거죠. 사형제의 경우에도 그냥 무난하게 ‘사형제에 대해 찬반 논리를 들어봐라’ 이런 과제는 별로고요. 대신 컬쳐쇼크나 사형제와 관련해 개인의 경험이나 생각에 기반해서 풀어내는 에세이를 써보라고 하는 것이죠. 보통 이런 글들을 학문 영역에서는 어려운 말로 ‘자문화기술지’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페미니즘과 자본주의를 엮은 벨 훅스의 책은 어렵지 않고 쉽게 읽혀요. 순수하게 이론적인 이야기가 아니고 자신의 경험과 이론을 분리하지 않은 채 완벽하게 이걸 녹여내서 버무려 쓴 것이기 때문이죠.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작성하는 메이커로그는 그 가치가 상상 이상으로 높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 아마 그 key는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경험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누군가에게 맡기고 싶지 않다는 마음, 즉 진정성을 보존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자신의 스토리를 통해 누군가와 관계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좀 더 진실된 나만의 이야기를 풀고 싶지 않을까 싶다.
Updating iOS for the AI Era
In the real world, you can’t change everything about a product that’s as established as the iPhone and expect it to work. People’s habits and expectations are an important part of why iPhones keep selling year after year. This is a specific example of the more general principle of path dependency: the future depends on (and has to emerge from) the past and present. Real, working systems don’t get totally reinvented. They incrementally evolve.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이 세상에 없다. 모든 발전은 과거와 현재에 기반하며 점진적으로 발전한다. 모든 기술과 발전은 잘 보이지 않게 일어난다.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올바르다고 믿는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가는 것, 동시에 큰 꿈을 꾸는 것.
Book Review: mastery
Rituals are tools to remind you of certain slippery-yet-critical truths. All the most important truths in life are like this. They need refreshing. The most visceral way of doing this is having a master storyteller make it alive for you all over again. That’s what books and movies are for. But it’s hard to find new great content that reconnects us to our values every day. This is where ritual comes in.
가장 중요한 진실을 상기시켜주는 도구와 의식이 필요하다. 책과 영화를 통한 스토리텔링이 우리의 가치를 일깨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아무리 할 일이 많고 바쁘더라도, 의식적으로 글을 읽고 쓰는 Ritual을 한지 시간이 조금 지났다. 하루를 시작하는 규칙을 통해 Refresh를 명확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만들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상기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이는 곧 내가 무엇에 집중할지 아는 것, 그리고 지속적인 동기부여에 큰 도움을 준다.
First we shape our social graph; then it shapes us
인간은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모방하는 문화적 학습에 의존한다. 즉 주변 환경에 대해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다.
자신의 환경을 큐레이팅하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는 항상 의식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하는 일이다.
이러한 환경은 사람, 사물, 아이디어를 연결하여 나타내는 Social graph로 모델링할 수 있으며, 개인 안팎의 전반적인 그래프를 통해 개인이 어떤 사람인지 시각화할 수 있다.
사람, 책, 미디어와 같은 인풋/아웃풋 노드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사고와 행동을 형성하는 등 자신의 환경을 큐레이팅하는 데 신중을 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주변 환경에 자신을 맞추려다 보면 종종 우리를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올바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친구, 동료, 멘토 등)을 찾아 자신의 Social graph 모델을 형성하고, 자신의 모델에 대해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해야 한다.
이러한 자신의 Social graph를 큐레이팅하는 것은 자신이 이상향을 이루는 데 가장 핵심적인 과정이다.
Vertical communities
인터넷의 부상으로 인해 사람들이 관심사와 가치를 공유하며 상호 작용하는 수직적 커뮤니티가 많아졌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사회적 상호 작용이 가능해진 반면, 로컬(지역) 커뮤니티로부터의 이탈 가능성도 커졌다.
또한 수직적 커뮤니티로 인해 사람들 간의 분열이 심화되면서 기존의 공공재 및 공공의 거버넌스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도로 같은 인프라, 경찰 및 소방 같은 공공 안전 서비스, 의료 시스템, 소비자 보호, 사회 복지, 법률, R&D 지원, 자연보호 등)
선호도의 파편화로 공공재 제공에 대한 합의나 실행이 어려워진다. 또한 기존의 정치적 견해를 강화해 점점 양극화(혹은 다극화)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 그런 경향이 전 세계적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전반적으로 줄어든다.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시간을 보내면서도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수평/수직 커뮤니티가 조화롭도록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면 관심사가 비슷한 이들이 모일 수 있는 로컬 커뮤니티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여, 서로를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다.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정책을 개선할 수도 있고, 미디어를 통해 캠페인을 벌일 수도 있다.
나는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 건강한 토론을 만들고, 다양성을 늘리며, 허위 정보나 혐오 발언에 대처하는 시스템에 관심이 가장 많다. 이러한 온라인 공간을 만들려는 여러 움직임들을 흥미롭게 보고 있고, 디스콰이엇을 만들면서도 이런 부분을 항상 신경 쓰고 있다.
The Give-to-Get Model for AI Startups
Give to get 모델은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장려해 성능 개선 플라이휠을 만들 수 있음
AI 스타트업이 아니어도 데이터를 확보하지 않으면 강력한 경쟁력을 구축하기 어렵다. Give-to-get 할 수 있는 모델을 Engagement, Gamification, Revenue와 같은 관점에서 잘 적용해야 한다.
Ambitious People Need Each Other
야망이 있는 사람들은 그들의 야망을 유지하기 위해 같은 생각을 가진 동료와 멘토들의 검증과 지원이 필요하다.
야망이 있는 동료들이 없다면, 개인들은 안일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새로운 사람들을 찾는 것은 야망가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찾도록 도울 수 있는데, 라마누잔이나 저자 자신의 경험과 같은 예에서 증명되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학자 중 한 명인 라마누잔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그의 수학적 천재성을 추구하는 것을 도울 멘토를 찾았다. 그의 부모님이 라마누잔의 수학에 대한 집착을 못마땅해했고, 결국 이것이 자신의 천재성을 제약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캠브리지 수학자 G.H. 하디에게 그의 작업을 출판하는 데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썼고, 그들이 만나자마자 라마누잔의 모든 것이 변했다.
글의 저자인 David Perell도 대학이 너무 싫어 뉴욕에 갔고, 거기에서 자신의 마음에 맞는 이들을 만나 North Star Podcast를 하며 많은 동료와 멘토를 만났다.
결국 뜻이 맞는 사람들과 Social circle을 형성하는 것은 그들의 야망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하다.
Disquiet은 프로덕트와 테크에 미쳐있고 야망있는 이들을 모으고 싶다. 커뮤니티 멤버로든 함께 만들어 가는 팀원으로든 말이다.
without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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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목표는 제가 사용중인 고스트 Pro 요금제에 해당하는 연 $108 (약 14만원) 만큼 충당하는 것이었는데요. Substack으로 플랫폼을 옮기긴 했지만 제가 지불한 $108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 계속 이 금액을 목표로 해보겠습니다 :)
⭐ 현재 6,000/140,000 (4.3%) 입니다!
제 글에서 조금이라도 영감을 얻었다면 원하는 만큼 후원 부탁드려요. (100원도 좋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